김연수,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
4년 전 처음 읽었을 때보다 확실히 이해가 좀 더 된다.아직도 아리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. 지은에게도 상처를 위로해주려 다가온 사람들이 있었다. 최성식도, 이희재도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온 사람들이었다.하지만 그들이 지은과 자신 사이의 심연을 다 건너가지는 못했기 때문에, 서로에게 온전히 가 닿지 못했기 때문에-최성식은 지은이 자신을 거절했다고 생각했고, 이희재는.. 사실 지은과 이희재가 결국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. 암튼 그래서 지은에게는 희재(카밀라)가 유일한 날개였던 게 아닐까. 그리고 그 유일한 존재를 타인에 의해 강제로 떠나보내게 되면서 모든 희망을 잃고 죽음을 택하지 않았을까.책에는 희재(카밀라)의 아빠가 누구인지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. 독자마다 판단하기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..
글/책
2018. 12. 21. 14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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